바나나 칼로리, 우울증에 효과 좋은 마그네슘 풍부…다이어트에도 ‘효과 만점’

입력 2015-06-01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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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칼로리’/동아일보DB

‘바나나 칼로리’
/동아일보DB

바나나 칼로리, 우울증에 효과 좋은 마그네슘 풍부…다이어트에도 ‘효과 만점’

‘바나나 칼로리’

바나나 칼로리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기분이 가라앉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그네슘 결핍은 초조감과 불안, 우울증, 기분 변화 등을 유발한다. 이런 마그네슘을 쉽게 얻는 방법이 바로 바나나를 먹는 것.

바나나 칼로리는 100g에 93kcal다. 이처럼 저열량 식품으로 지방이 거의 없고 나트륨이 매우 적어 비만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비만’ 저널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바나나에 풍부한 칼륨은 정상 혈압과 심장 기능을 유지시키는 등 심혈관에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4만 여명의 미국 성인 남자들을 4년간 모니터링한 결과, 바나나를 많이 먹은 사람들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이 아주 좋은 상태였고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발생도 훨씬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바나나에 들어있는 칼륨과 스테롤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 심혈관 질환 위험을 전반적으로 감소시킨다”고 전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의 후각 및 미각 치료연구재단에서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3000여명의 과체중 성인들에게 바나나와 페퍼민트 향기를 맡게 한 결과,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시상하부가 활발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통해 바나나 같은 특정 식품의 냄새가 포만감을 느끼게끔 뇌를 속인다는 것이 증명됐다.

한편 바나나 한 개에는 약 420㎎의 칼륨이 들어있다. 칼륨은 효과적인 콩팥 기능을 향상시키고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한편 나트륨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바나나 2개를 먹으면 혈압을 1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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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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