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18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 중 최초 사망자인 58세 여성의 확진 여부는 이르면 2일 오전에야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심 환자는 숨쉬기 어려운 증상인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 진원지로 지목되는 경기도 소재 B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 이 의심 환자에 대한 역학 조사와 유전자 검사를 실시 중이지만 2일 0시 이전에는 결과가 나오기 어려운 사항이다.
메르스 양성 여부도 빨라야 2일 오전이 되어야만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금일 사망한 메르스 의심자에 대한 확진판정 결과는 검체에 대해 보다 철저하게 분석할 예정이어서 결과의 확인시점이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1일 오후 기준 현재 자가 및 시설에 메르스가 의심되거나 메르스 감염자와 접촉한 이유로 격리된 대상자는 총 680여명으로 추정된다.
복지부는 이 중 50대 이상 고령이면서 당뇨병 등 기저 질환을 앓고 고위험군 35%를 별도 시설에 격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설 격리 대상자들은 전국에 분포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분산돼 입원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한국인 메르스 확진 환자는 총 18명이다. 이 중 1명은 지난 26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29일 현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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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