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대호, 시즌 13-14호 연타석 아치… 홈런 3위로 뛰어 올라

입력 2015-06-03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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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이대호 홈런’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의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6월을 힘차게 출발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아쉽게 4-5로 패했지만,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0.322에서 0.324로 소폭 상승했다.

이대호의 첫 홈런은 팀이 1-0으로 뒤진 2회초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구보 야스트모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3호 홈런.

이어 이대호는 6회초 또 한 번 홈런을 때려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대호는 구보 야스토모의 2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4호 홈런.

비록 이대호는 이후 두 타석에서 침묵했지만 이미 홈런 2개를 터뜨리며 제 몫을 다 한 상태였다. 이로써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홈런 선두 나카타에 4개 차이로 따라 붙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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