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에 메르스 병원 공개 게시물…코레일 “배포하지 않았다” 해명

입력 2015-06-03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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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병원 공개 사진ㅣ메르스 병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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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에 메르스 병원 공개 게시물…코레일 “배포하지 않았다” 해명
메르스 병원 공개

보건당국이 메르스 발병 지역과 접촉 병원의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는 가운데, KTX 역에 메르스 환자 접촉 병원 명단을 공개한 안내문이 붙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KTX 충북 오송역에 게시된 '메르스 예방지침'이란 안내문에는, 메르스 환자들이 다녀간 병원 11곳의 명단이 실렸다.

안내문은 또 메르스 최초 발생지역 2곳도 함께 공개한 뒤, 이들 지역이나 메르스 접촉 병원 방문을 당분간 자제하라고 권고하며 '철저한 손소독이 최선, 되도록 자주할 것' , '버스,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는 방역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수칙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본사 차원에서 메르스 안내문을 배포하지 않았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의 증상으로는 주로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객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증상의 경우 성인에게는 거의 없거나 열이 나더라도 미열에 그치곤 한다.

또 메스꺼움과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하며 폐렴이나 급성신부전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메르스 병원 공개 사진ㅣ메르스 병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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