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압도적인 스케일…이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입력 2015-06-03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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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라기 월드’의 제작기가 공개됐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 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 지상 최대 가장 혁신적 테마파크이자, 22년 전 ‘쥬라기 공원’의 꿈이 실현된 곳 ‘쥬라기 월드’를 배경으로 한다.

이 영화는 하와이가 지닌 천혜 환경을 빌려 정글 속 장면을 촬영하고, 특히 오하우 섬에 있는 목장과 협곡 등의 다양한 자연 경관을 십분 활용하는 등, 압도적 스케일의 공간 분위기를 현실적으로 실현했다. 또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폐허가 되었던 미국 뉴올리언스의 한 테마파크로 만든 ‘쥬라기 월드’ 세트는 축구장 6개 크기의 거대한 사이즈로 압도적 기술 발전을 잘 표현해 냈다는 후문.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완성된 ‘쥬라기 월드’ 세트장에 들어서는 순간, 감정의 변화가 느껴졌다. 세트장을 걷는 순간 순간이 모두 실제 세상인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스케일은 3일 공개된 ‘쥬라기 월드’의 업그레이드 예고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쥬라기 월드’ 테마파크의 스펙터클한 경관들을 차례로 보여주며 시작되는 업그레이드 예고편에서는 이동수단 ‘자이로스페어’와 하이브리드 공룡 인도미누스 렉스, 그리고 2만여명의 관람객들이 공룡의 습격을 받는 엄청난 재난이 담겨 있다. 특히 가장 마지막 장면에 갑자기 나타나는 인도미누스 렉스의 무시무시한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압도적 스케일의 웅장한 화면으로 기대가 고조되고 있는 영화 ‘쥬라기 월드’는 오는 6월 11일 IMAX 3D로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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