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질 국민소득 4.2% 증가, 5년 9개월 만에 최대…왜?

입력 2015-06-04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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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닷컴 DB, ‘1분기 실질 국민소득 4.2%’

1분기 실질 국민소득 4.2% 증가, 5년 9개월 만에 최대…왜?

'1분기 실질 국민소득 4.2%'

올해 1분기 실질 국민소득이 4.2% 증가했다. 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8% 성장률(잠정치)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5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 대비 4.2% 증가했다. 앞서 2009년 2분기 5.0% 성장률을 보인 이후 5년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

한은 경제통계국 김화용 과장은 “교역조건이 크게 개선됐고 이자·배당소득 증가로 국외 순수취 요소소득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국외 순수취 요소소득이란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를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이자·배당 등)에서 외국인이 국내 생산 활동에 참여해 얻은 소득을 뺀 수치다.

전분기 대비 실질 GNI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0%를 기록했다. 이후 3분기에 0.2%로 하락 후 4분기에 1.6%로 상승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분기 실질 국민소득 4.2%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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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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