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김새론 주연 ‘눈길’, 제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초청

입력 2015-06-04 16: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눈길’이 중국 상하이로 간다.

광복 70주년 KBS 2부작 특집극으로 방영된 이후 극영화 버전으로 재편집된 김향기, 김새론 주연의 영화 ‘눈길’. 이 작품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데 이어 제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상하이 국제영화제는 1993년 중국에서 최초로 출범한 국제 영화제이자 유일하게 국제 영화 제작자 연맹(FIAPF)의 공인을 받은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제이다. ‘눈길’이 초청된 파노라마 섹션은 전 세계 최신작들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들만을 초청하는 섹션으로 현지 관객과 언론에게 풍부하고 다채로운 최신작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의를 갖고 있다. 역대 상하이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작품으로는 ‘관상’(감독 한재림), ‘화이’(감독 장준환),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그리고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 등이 있다.

‘눈길’은 1944년 일제 강점기 말,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피어난 두 소녀의 우정을 다룬 영화다. 김향기 김새론 두 아역 배우들의 명품 열연과 전 세계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소재와 감동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 작품은 이번 상하이 국제영화제를 통해 해외에서 첫 공개 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2016년 상반기 엣나인필름 배급으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