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400홈런, 홈런볼의 가치는? 삼성 류중일 감독 “10억 원은 될 듯”…‘화들짝’

입력 2015-06-04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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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00홈런’
/스포츠동아DB

이승엽 400홈런, 홈런볼의 가치는? 삼성 류중일 감독 “10억 원은 될 듯”…‘화들짝’

‘이승엽 400홈런’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개인통산 400홈런 대기록을 세우면서, 400호 홈런공을 거머쥔 행운의 주인공이 조명 받고 있다.

이 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0으로 앞선 3회말 2사에서 롯데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400홈런 대기록이 터지자 포항구장에는 축하하는 축포가 터졌고, 경기장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이승엽의 400호 홈런이 터지자 관중석에 앉아있던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 씨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날 우측 관중석 너머로 떨어진 이승엽 400호 홈런공을 잡은 행운의 주인공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LG팬 김재명 씨(43·남)로 확인됐다.

김 씨는 이승엽의 400호 홈런공 기증 여부에 대해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야구팬인 만큼 기증하고 싶지만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상의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은 “이승엽의 400홈런 공 가치가 10억 원은 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승엽 400홈런’ ‘이승엽 400홈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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