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지도, 의심 병원 제보 모아 정보 공개

입력 2015-06-06 07: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메르스 지도, 메르스 지도, 메르스 지도, 메르스 지도, 메르스 지도, 메르스 지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확산되며 감염자가 4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메르스 지도가 등장했다.

4일 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것으로 알려진 전국 병원의 이름과 주소가 표시된 지도를 제공하는 웹사이트가 등장했다.

해당 서비스는 일명 ‘메르스맵(MersMap·메르스 확산 지도)’이라 이름 붙여졌다. 보건 당국이 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 이름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자, 개발자가 직접 개발했다. 언론 보도 내용과 제보를 바탕으로 메르스 발병 의심 병원과 지역 위치를 표기한다.

구체적인 이름과 지역이 공개된 병원 수는 총 14곳으로 지난 3일 보건당국이 발표했던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병원 수와 일치한다.

지도에는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과 지역이 표기돼 있다. 이에 대한 설명과 뒷받침하는 근거도 별도의 표기로 쓰여 있다.

메르스 지도 웹사이트 운영자는 “정보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명 가능한 정보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면서 “메르스맵에 올라온 정보가 5번 이상 거짓이라는 신고가 접수되면 삭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이트 운영자는 공지사항을 통해 “이 사이트는 메르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정보는 격리 및 방역이 가능한 병원들이므로 해당 병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경로를 보시길 부탁드린다”고 토로했다.

메르스 지도, 메르스 지도, 메르스 지도, 메르스 지도, 메르스 지도, 메르스 지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