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조형균 “빈센트의 트라우마까지 잘 표현하고 싶다”

입력 2015-06-10 16: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반 고흐’ 조형균 “빈센트의 트라우마까지 잘 표현하고 싶다”

뮤지컬배우 조형균이 연기를 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조형균은 1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열린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기를 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극중 ‘빈센트 반 고흐’연기를 하는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고갱과 살고 귀를 자르게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여러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며 “고흐가 겪었던 트라우마나 신경쇠약으로 귀를 자르기까지 과정 등을 표현함에 있어서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연기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염 분장에 대해 “있다가 없으면 다 벗은 것 같아서 부끄럽더라. 그래도 분장팀에서 꼼꼼하게 잘 붙여주신다. 마지막 공연까지 수염이 떨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빈센트 반 고흐가 자살을 하고 6개월 뒤 동생 테오 반 고흐가 형을 위한 유작전을 준비하며 형과의 기억을 더듬으며 그의 궤적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규종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경수 김보강 조형균 김태훈 서승원 박유덕이 출연한다. 8월 2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문의 02-588-7708.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HJ컬쳐(주)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