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마을 유적 발굴, 무려 200기 달해…‘너도나도 보러 가자’

입력 2015-06-10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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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마을 유적 발굴. 사진|방송캡처

광주 마을 유적 발굴, 무려 200기 달해…‘너도나도 보러 가자’

광주광역시 도시개발사업 용지에서 고대 마을이 발굴돼 화제다.

광주시는 9일 마한과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생활 유적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주거지는 옛날 하천 줄기를 중심으로 200기에 달했다. 시대별로 주거지를 부수고 짓기를 반복한 흔적과 하천 방향을 향해 난 배수로 흔적도 남았다.

광주시는 광산구 하남동 일원에 개발 사업을 통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2016년 준공 예정으로 지난 2013년 하남3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착공했다. 시는 10월 지표 조사 결과 일부 지역에서 유물이 발견됨에따라 지난해 1월부터 시굴 조사를 거쳐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4일 문화재청 주재로 회의를 거쳐 학술적 연구 공유를 위해 9일 지역 문화재 발굴기관과 전문가 그리고 일반인에게 문화재 발굴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발굴 결과를 통해 삼국시대 광주지역의 고대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광주 마을 유적 발굴, 대박” “광주 마을 유적 발굴, 신기해” “광주 마을 유적 발굴, 보러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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