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비센테 델 보스케(65) 감독이 이케르 카시야스(34·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델 보스케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했다.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델 보스케 감독은 “(카시야스의 이적에 관해) 이야기 할 것이 없다”면서 “그저 루머에 지나지 않는 일”이라고 밝혔다.
델 보스케 감독은 이어 “카시야스의 문제가 확정이 된 뒤에 내 의견을 말하도록 하겠다”면서 “원래 지금 시기가 루머가 쏟아지는 때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 않은가”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델 보스케 감독은 “카시야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일이 일어난다면 그 뒤에 거론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스페인 방송 ‘TVE’는 “카시야스가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 팀과 이별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시야스의 이적 소식은 레알 마드리드가 카시야스의 후계자로 낙점한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이 근접했다고 알려지며 더 힘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