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 K리그 통산 100경기 36골 10도움 기록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 공격수 박주영이 대전과의 경기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를 달성했다.
지난 10일 대전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K리그 100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2005년 3월 9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3745일 만에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박주영은 FC서울 입단 첫 해 30경기에 출전해 1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K리그에 입문했다. 이후 2008년 여름까지 4시즌 동안 91경기에 출전한 박주영은 그간 K리그에서 보여준 맹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AS모나코로 이적했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세계 곳곳을 전전하던 박주영은 2015년 3월, 7년간의 해외생활을 마치고 친정팀 FC서울로 돌아왔다.
지난 4월 4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박주영은 두 번째 경기였던 인천 전에서 2562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전남, 전북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박주영은 대전 전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달성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FC서울은 이번 시즌 박주영이 출전한 9경기에서 5승 2무 1패를 거두며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박주영이 득점한 경기에서 2승 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현재 36골 10도움을 기록 중인 박주영은 공격 포인트 4개를 추가하면 K리그 통산 공격 포인트 50개를 달성하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