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메르스, 경남 지역에서도 확진자…입원 병원은 어찌 되나?

입력 2015-06-11 2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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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메르스. 동아일보DB

창원 메르스, 경남 지역에서도 확진자…입원 병원은 어찌 되나?

경남 창원에서도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해 일부 학교가 휴교를 결정했다.

경남교육청은 경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양성환자로 판명된 70대 여성과 접촉한 외손녀가 다니는 창원 성산구의 학교 인근 초·중학교와 공·사립 유치원 등 25곳에 대해 12일 하루 동안 휴업 및 휴원하기로 했다.

12일 휴업하는 학교는 창원 성산구 소재 상남초등학교, 동산초등학교, 웅남초등학교, 웅남중학교, 신월초등학교, 토월중학교 등 6개교이다.

휴원 유치원은 은아유치원, 국제예술유치원, 길벗유치원, 상남초등 병설유치원, 토월유치원, 다나유치원, 도솔유치원, 통도사유치원, 석화꽃무지풀무지유치원, 동성아이별꽃유치원, 동화유치원, 행복가득동화유치원, 해바라기유치원, 자연유치원, 이레유치원, 아이뜰유치원, 피노키오유치원, 룸비니유치원, 신비하나름유치원 등 19곳이다.

교육청은 더불어 창원 지역의 전 학생 및 교직원들이 등교 시 발열 체크를 실시할 방침이다.

70대 여성이 입원한 병원 또한 휴진 결정을 내렸다. 이 병원은 11일 오전 병원 입구에 24일까지 외래 및 응급실 진료가 불가하다는 안내문을 써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창원 메르스, 어떡해” “창원 메르스, 무서워” “창원 메르스, 어서 나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창원 메르스 확진자인 이 70대 여성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해 외래 치료를 받았다. 그는 6일 후 폐렴 증세를 보였으며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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