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숙 파산 신청, 채권자들 반발 “소득 있으면서 숨겨”

입력 2015-06-11 2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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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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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 파산 신청, 채권자들 반발 “소득 있으면서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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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농구선수 박찬숙(56) 씨가 파산 신청을 했다.

지난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식품업계에 손을 댔던 박 씨는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법에 파산·면책 신청을 냈다.

만일 법원이 박찬숙 파산 신청을 받아들여 면책 결정을 내린다면 채무를 상환할 의무가 소멸된다. 박찬숙의 부채는 약 12억 원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박 씨에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들이 박찬숙 파산 신청에 반발해 갈등이 빚어지고 잇다.

조모 씨 등 채권자들은 “박 씨가 소득이 있으면서도 이를 숨기고 파산·면책을 신청해 채무를 갚아야 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최근 법원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향후 법원에서 면책 허가 결정이 나더라도 항고해 법정 다툼을 이어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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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찬숙 파산 신청.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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