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말’ 설현, 무릎 꿇고 눈물 뚝뚝…수난시대 어디까지?

입력 2015-06-12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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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말’ 설현, 무릎 꿇고 눈물 뚝뚝…수난시대 어디까지?

무릎을 꿇고 서럽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설현의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설현(백마리 역)이 12일 방송될 6회에서 폭풍 같은 수난의 연속에 빠지게 됨을 예고한 것.

특히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설현은 아라의 어머니(김현영 분) 앞에서 처연하게 무릎을 꿇고 있는가 하면 힘없이 땅에 주저앉아 있어 이제 막 인간 세상에 적응하고 있는 뱀파이어 백정소녀 앞에 놓인 위기의 전말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이런 설현 곁에서 호위무사를 자처한 여진구(정재민 역)의 아련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애틋함을 더하고 있다. 이에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긴 여진구가 어떤 활약상으로 설현을 구하고 여심도 달달하게 녹일 것인지, 블랙홀같이 빠져드는 전개가 펼쳐질 오늘(12일) 6회 방송에 대한 시청 욕구를 불타오르게 한다.

더불어 두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이 뱀파이어와 인간이라는 종족의 차이는 물론, 양반과 백정이라는 신분의 벽에 가로막혀 있어 이들의 로맨스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재민(여진구 분)에게 마리(설현 분)가 “귀한 자도 스스로 천하게 여기면 천할 것이고, 소녀처럼 천한 자도 스스로 귀히 여기면 귀하지 않겠습니까”라는 말을 남김으로써 버려질 오렌지 껍질마저도 함께 어울려 맛을 낸다는 ‘오렌지 마말레이드’ 제목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리게 만들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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