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서울대, ‘K리그 활성화 공동 프로젝트’ 성료

입력 2015-06-12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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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동아닷컴]

서울대 경영대 전공수업 <디자인과 경영전략> 수강생들의 다양한 K리그 활성화 아이디어 전략 발표 시간 가져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서울대학교와 ‘K리그 활성화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한 서울대 경영대 전공수업 <디자인과 경영전략>의 수강생 최종 발표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넘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연맹은 12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 명예교수가 진행하는 서울대학교 2015년 1학기 전공수업 <디자인과 경영전략> 수강생들의 최종 발표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K리그 각 구단의 마케팅 실무자와 연맹 사무국 직원들이 참관해 수강생들이 한 학기동안 진행한 K리그 활성화 프로젝트를 경청하고 열띤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수강생들은 조별로 K리그 클래식 12구단을 각각 맡아 구단 스토리 개발, 패키지 상품 개발, 이벤트, 프로모션, 온라인 마케팅 등 구단별 다양한 맞춤 아이디어와 팬서비스 전략을 내놓았다. 수강생들이 제시한 전략들은 각 구단에도 전달되어 실제 스포츠마케팅 현장에 도입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울대 <디자인과 경영전략> 과목은 매 학기 기업을 파트너사로 선정해 학생들이 직접 해당 기업의 전략과제를 수행하게 하는 실전형 수업으로, 그 동안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CJ, 넥슨 등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바 있으며 다수 기업들의 호평과 함께 실제로 기업전략에 반영되기도 하였다.

K리그는 올해 초 2015년도 1학기 수업의 파트너사로 선정되었고, 수강생들은 지난 3월부터 K리그 각 구단과 프로축구 전체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 프로젝트에 들어간 바 있다.

한편 연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K리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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