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SK’ 레이예스, LA 에인절스와 마이너 계약… ML 재진입 노려

입력 2015-06-15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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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레이예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 몸담은 바 있는 왼손 투수 조조 레이예스(31)가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LA 에인절스는 15일(한국시각) 레이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고, 레이예스는 트리플A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예스는 지난 2003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지명 돼 2007년 같은 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에서 5년간 70경기(62선발)에 나서 334 2/3이닝을 던지며 12승 26패 평균자책점 6.05를 기록하며 크게 부진했다. 애틀란타 시절에는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이후 레이예스는 2013년 SK에 입단해 첫 해 30경기에서 8승 13패 평균자책점 4.84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4 시즌에는 13경기 동안 2승 7패 평균자책점 6.55로 부진했다.

SK에서 퇴출된 이후 레이예스는 남은 2014 시즌 메이저리그 진입을 목표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르하이 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보냈다.

하지만 레이예스는 SK에서와 마찬가지로 필라델피아에서 20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0.62로 부진하여 역시 방출 통보를 받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2년 통산 203경기(183선발)에 등판해 999 2/3이닝을 던지며 60승 53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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