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단장 “마무리 밀러, 한 달 결장 예상”… 왼 팔뚝 부상

입력 2015-06-12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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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밀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왼쪽 팔뚝 부상을 당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 마무리 투수 앤드류 밀러(30)의 결장은 한 달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밀러 부상 정도에 대한 브라이언 캐쉬맨, 뉴욕 양키스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밀러는 약 한 달 간 결장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는 ‘최고 셋업맨’ 델린 베탄시스가 맡게 된다.

밀러는 이번 시즌 베탄시스와 함께 뉴욕 양키스의 뒷문을 완벽하게 지키고 있는 마무리 투수. 마무리 투수로는 첫 시즌이지만 제 몫을 다 하고 있다.

부상 전까지 26경기에서 26 1/3이닝을 던지며 0승 1패 1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03을 기록했다. 불과 26 1/3이닝 동안 탈삼진이 43개에 이른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 11일까지 33승 26패 승률 0.559를 기록하며 2위 탬파베이 레이스에 2경기 차 앞서 있다. 베탄시스의 활약에 따라 공백의 크기가 좌우 될 전망이다.

당초 뉴욕 양키스가 거액을 들여 밀러를 영입했을 때 불펜 투수에게 과도한 투자를 한다는 평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밀러는 연평균 900만 달러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한 것.

밀러는 메이저리그 10년차로 지난 2014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73경기에 등판해 62 1/3이닝을 던지며 22홀드와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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