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한화’ 이브랜드, 애틀란타에서 ML 계약… 왼손 불펜 나설 듯

입력 2015-06-12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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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이브랜드. 사진=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왼손 투수’ 다나 이브랜드(32)가 다시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합류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트리플A 그윈넷 브레이브스에서 뛰고 있던 이브랜드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애틀란타는 이브랜드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오른손 투수 트레버 케이힐을 40인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지난 2005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브랜드는 이후 애리조나(2007), 오클랜드(2008-2009), 토론토(2010), 피츠버그(2010), LA다저스(2011), 볼티모어(2012)에서 선발과 불펜으로 뛰었다.

또한 이브랜드는 2013년에는 한국에서 뛰었다. 한화에서 32경기에 등판, 172 1/3이닝을 던지며 6승 14패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다.

이후 미국으로 복귀한 이브랜드는 2014년 뉴욕 메츠에서 30경기에 불펜으로 나와 27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이어 이브랜드는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합류한 뒤 트리플A 16경기에 나와 23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54로 호투했다.

하지만 이브랜드는 마이너리그에서의 호투에도 메이저리그 진입에 실패하며 FA로 풀렸고, 애틀란타에서 그 기회를 찾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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