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릭 홀랜드. ⓒGettyimages멀티비츠
이번 2015시즌 개막 전 예상과는 달리 선전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운드에 곧 큰 전력 보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데릭 홀랜드(29)의 복귀 일정이 잡혔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홀랜드가 이르면 7월 중순, 늦어도 7월 말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홀랜드는 지난달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도중 교체됐다. 왼쪽 어깨 뒷부분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것이다.
이후 홀랜드는 왼쪽 어깨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았고, 최소 4주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말 정밀 검진에서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홀랜드는 현재 자신의 몸 상태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이제 홀랜드는 7월 말 복귀를 목표로 불펜 투구,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등을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홀랜드는 지난 2013년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3이닝을 던지는 동안 10승 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텍사스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별다른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1경기 선발 등판 0승 1패 1이닝 2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9.00이 전부다.
한편, 텍사스는 믿었던 다르빗슈 유(29)와 홀랜드가 동시에 이탈했음에도 5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넘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