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메이저 3연패 위업 달성 ‘메이저 6승째’

입력 2015-06-15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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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골프 여제’ 박인비, 메이저 3연패 위업 달성 ‘메이저 6승째’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연패 위업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우승상금 52만5000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해 3라운드까지 2타 차로 따라왔던 후배 김세영(22·미래에셋)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개인 통산 6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해 박세리(5승)를 넘어 한국 선수 최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로 올라섰다.

이에 앞서 박인비는 지난 2008년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 LPGA챔피언십(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US오픈 등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이날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컵을 다시 들어 올리며 메이저 대회에서만 총 6차례 우승했다.

또한 박인비는 20주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도 탈환했다. 당초 1위였던 리디아 고(18)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박인비의 1위 탈환이 유력했던 상황에서 우승으로 못을 박은 것.

아울러 박인비는 가장 먼저 시즌 3승째를 올리며 상금순위도 1위를 내달렸다. 박인비는 이 대회 우승상금 63만 달러를 포함해 시즌 누적상금이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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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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