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의 신인’ 맥케이, 17일 두번째 싱글

입력 2015-06-15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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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의 신인발굴 프로젝트 ‘네오-아티스트’로 주목받는 신인 맥케이(McKay)가 두 번째 싱글 ‘먼스 오브 준’을 17일 발표한다.

이번 싱글은 2월 발표한 첫 ‘앤젤 투 미’와 연장선에 있는 곡으로, 맥케이가 속한 팀이 데뷔하기 전에 펼쳐지는 사전홍보의 일환이다.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15일 공식사이트(www.dorothycp.com)를 통해 ‘먼스 오브 준’의 음반표지를 공개하며 맥케이의 두 번째 싱글 발표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음반표지는 노란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이정표가 서있다. 곡 제목과 같이 늦봄과 여름 사이 화창하고 설레는 6월을 표현했다.

‘먼스 오브 준’은 맥케이가 미국에서 지내며 처음 기타를 잡았던 해인 17세에 작사·작곡한 곡으로, SBS ‘K팝스타’ 시즌2에서 맥케이의 첫 오디션 곡으로 선보여 심사위원이었던 박진영 양현석 보아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곡이다.

이후 많은 아마추어 뮤지션들에게 커버가 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아, 맥케이가 전작 ‘앤젤 투 미’를 발표했을 때에도 ‘먼스 오브 준’을 출시해달라는 음악팬들의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또한, ‘먼스 오브 준’은 맥케이가 신승훈에게 첫 신인으로 선택받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곡으로, 우연히 이 곡을 부르는 맥케이를 보게 된 신승훈이 고민의 여지도 없이 단 번에 맥케이를 캐스팅했다는 일화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맥케이의 첫 싱글 ‘앤젤 투 미’는 신승훈이 직접 써준 곡으로 팝스타 제프 버넷과 함께 불러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가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을 발굴 육성하겠다는 신승훈의 네오아티스트 프로젝트와 가장 부합된 싱글은 이번 ‘먼스 오브 준’이다.

‘먼스 오브 준’을 통해 맥케이의 음악성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목표 아래, 곡의 완성도를 위해 편곡, 녹음 등에 신승훈 사단이 총출동했다는 후문이다.

맥케이는 ‘앤젤 투 미’를 발표하고는 음반활동이 전혀 없었지만, 이번 ‘먼스 오브 준’으로는 음악팬들을 직접 만나는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맥케이는 ‘K팝스타’ 시즌2 이후 3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서게 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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