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현재 메르스 양성 환자 대구 한 병원에 격리돼 치료 받고 있다”

입력 2015-06-15 2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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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첫 메르스 양성 환자가 나와 대구시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 남구청 모 주민센터 직원 52살 A 씨가 이상 증세를 호소해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구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A씨의 가검물을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만약 A씨가 2차 검사에서 양성을 반응을 보일 경우,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사회복지전문요원인 A 씨는 지난달 27일에서 28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어머니의 병문안을 다녀온 뒤 이상증세를 보이기 전까지 업무를 계속해 왔으며, 직원들과 회식을 갖기도 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확인 돼 우려를 더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A씨는 현재 대구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며 “보건당국과 함께 A씨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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