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감염 의심자로 격리 조치된 대상중에 일본인 등 외국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의 지지통신은 "한국정부당국자가 메르스와 관련해 일본인을 포함해 격리조치 된 외국인이있다고 밝혔다"라고 15일 보도했다.
격리된 인원수나 언제부터 격리 대상자가 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메르스가 발병한 이후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누적 방한 예약 취소인원은 총 10만8100명에 달하는 등 관광업계는 메르스사태의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메르스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있는 관광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행업, 호텔업 등 관광진흥법상의 관광사업자로 등록된 17개 관광업종을 대상으로 72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실시한다고 밝히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격리자 중에 외국인이 포함돼 있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한 취소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돼 국내 관광업계는 더 큰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