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분계선 넘어 귀순|영상] 10대 북한군 군사분계선 넘은 이유는?

입력 2015-06-16 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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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1명이 우리 군에 귀순한 가운데 그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 1명이 최근 강원도 화천의 군사분계선을 넘어 비무장지대(DMZ)내 소초(GP)를 통해 우리 군에 귀순했다.

[북한군 귀순 북한군 귀순]
합동참모본부 측은 “오늘 오전 8시경 강원도 화천 지역 중동부 전선에서 북한군 하전사(병사)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해 신병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귀순한 병사의 나이는 19세로 추정된다. 국방부 측은 “귀순 북한군은 국정원 주도의 합동심문조에 신병이 인계된 후 자세한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받고 있다”라며 “귀순 병사가 1차 조사에서 북한 현실에 불만을 품고 있었고, 북한군에 근무하면서 상습구타에 시달린 것을 귀순동기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이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과정에서 남북간에 무력충돌은 없었다.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군이 귀순한 것은 2012년 북한군 1명이 동부전선 철책과 우리 군의 경계를 뚫고 일반전초(GOP)까지 내려온 이후 3년여 만이다. 당시 북한 병사는 우리 군 최전방 소초 경계선을 뚫고 들어온 것으로 확인돼 책임자들이 줄줄이 문책당하는 등 큰 파문을 일으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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