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콜 “맨유, 시즌 초반부터 치고 나가야”

입력 2015-06-16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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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했던 앤디 콜이 맨유의 다음 시즌에 대한 조언을 남겼다.


콜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개최된 맨유와 바이에른뮌헨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했다. 이날 콜은 전반 44분 박지성의 어시스트를 받아 맨유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에 임한 콜은 발표가 임박한 2015-16 프리미어리그 일정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20승10무8패(승점 70점)로 4위에 오르며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지만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승점 13점에 그치며 고전을 겪기도 했다. 이에 콜은 맨유가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시즌 초반부터 긍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즌 초반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은 “우리는 모두 상대가 발표되면 탄식을 하지만 상대가 누구든 어차피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힘든 상대를 만나 비겼다면 상관이 없다. 왜냐면 다음에 이기면 되기 때문이다.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경기를 이겨야한다. 정말 간단한 사실이다. 우리는 그저 기다리고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며 승리를 열망했다.


팬들이 첼시, 아스날, 리버풀, 맨시티 등의 경기 일정에 먼저 관심을 두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분은 항상 큰 경기만 찾으려고 하는 것 같다. 그 경기들도 중요하지만 시즌 끝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어느 팀을 처음으로 만나든지 당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앤디 콜은 1995년부터 2001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99년 트레블 달성 등 5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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