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의 인사이드 시네마’는 영화를 즐기는 일반 관람객들부터 미래 영화 평론가를 꿈꾸는 학생들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심층적인 영화 전문 강연 프로그램이다. 평소 영화를 즐겨 보며 ‘어떻게 하면 평론가처럼 영화를 볼 수 있을까’라든가 혹은 ‘영화를 잘 본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등에 대해 자문해 봤던 사람들이라면 더욱 관심을 가질만하다.
커리큘럼에는 평소 CGV아트하우스 '이동진의 라이브톡'을 통해 관객들과 끊임없이 영화보기에 대해 소통해 온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영화적 지식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영화적이란 말은 무슨 뜻인가?' '쇼트 안에서 무엇을 볼까?' '플롯과 구조는 어떻게 파악될까?' '극중 대사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복선과 상징은 어떻게 활용될까?' 등 영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체계적인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클래스는 총 12강으로 구성됐으며 29일 첫번째 강연이 시작된다. 강연은 12월 17일까지 약 6개월간 이어진다.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두 곳에서 같은 강연이 격주로 진행되는 만큼 편한 곳을 선택해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수강생 전원에게는 도서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이동진은 당대를 대표하는 영화평론가로 이미 매월 진행하고 있는 CGV아트하우스 라이브톡을 통해 관객들과 꾸준히 만나왔다”며 “이번 클래스는 그의 풍부한 영화적 지식과, 관객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는 탁월한 능력이 더해져 누구나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적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이동진의 인사이드 시네마’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www.cgv.co.kr)를 참조하면 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