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페인] 한국, 스페인에 선제골 허용… 0-1

입력 2015-06-18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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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월드컵 1승과 16강에 도전하는 태극 낭자들이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고전하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캐나다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페인과의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앞선 브라질과 코스타리카전에서 1무1패를 기록한 한국은 E조 4위에 머물렀다.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스페인전을 반드시 승리로 가져가야 하는 상황.

이날 경기에는 그 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라탄’ 박은선이 원톱으로 나서는 가운데 전가을, 지소연, 강유미가 그 뒤를 바치고 중원에는 조소현 권하늘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에는 이은미 황보람 심서연 김혜리가 출전하며 골문은 김정미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스페인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골문을 등진 채 패스를 받은 나탈리아 파블로스가 재빠른 동작으로 터닝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골대를 비껴가며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16분 ‘지메시’ 지소연의 드리블이 빛을 발했다. 상대 진영에서 30여m를 드리블 돌파한 지소연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침투했지만 끝내 슈팅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전반 29분, 왼쪽 측면돌파에 성공한 마르타 코레데라가 중앙으로 땅볼크로스를 시도했고 문전 쇄도하던 베로니카 보케테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한국은 스페인에 0-1로 뒤지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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