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코미디 빅리그’ 측 “‘깝스’ 불교 비하 논란? 그럴 의도 없었다”

입력 2015-06-18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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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빅리그’ 측 “‘깝스’ 불교 비하 논란? 그럴 의도 없었다”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제작진이 일각에서 제기한 불교 비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코미디 빅리그'의 지난 14일 방송분에서는 강유미, 김민교, 조세호 등이 인기 코너인 '깝스'에 출연해 가짜 불상을 구입한 피해자를 연기했다. 여기에서 김민교와 강유미 등을 용의자로부터 산 불상이 움직일 뿐만 아니라 조악한 구성을 하고 있는데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한 매체는 해외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태국, 미얀마 등 불교권 국가들이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교를 소재로 한 개그가 순식간에 비하 논란으로 번진 것.

이에 대해 '코미디 빅리그' 제작진 측은 "깝스는 기본적으로 엉터리 외국어를 활용한 코미디다. 김민교와 강유미의 엉터리 태국어도 같은 맥락에서 등장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특정 종교 비하 의도는 없었으나 일부 불쾌감을 느꼈을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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