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한국 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명민을 비롯해 이연희 김고은 강하늘 김성균 김우빈 이이경 홍수아 이승기 지진희 등 내로라하는 영화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TOP배우상부터 인기 배우상과 신인 배우상 등 상을 하나씩 품에 안았다.
한국 영화를 빛낸 TOP 배우상은 김명민과 손현주가 수상했다. 김명민은 “명예로운 자리에 초대해 주고 수상의 기쁨까지 안긴 한국 영화배우 협회 관계자와 대선배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촬영 중인 영화 ‘감옥에서 온 편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명민은 “영화 ‘감옥에서 온 편지’를 촬영하고 있다. 오늘도 제한된 시간 내에 지하철에서 촬영해야 하는데 여기 왔다. 스태프가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을 텐데 빨리 가서 수상의 기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더 폰’ 스케줄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손현주는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올해초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스물’의 주역 강하늘과 김우빈은 각각 신인 배우상과 인기 배우상을 받았다.
먼저 강하늘은 “내 옆에 앉은 김우빈에게 고맙다.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2PM 준호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은 선배들 앞에서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좋은 연기자 되기 전에 좋은 사람부터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우빈 또한 대선배들 앞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쑥스럽기도 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배우 이연희와 김고은은 나란히 인기 배우상을 거머쥐었다. ‘오늘의 연애’로 스크린에 진출한 이승기도 인기 배우상을 받았다. 특히 이승기는 “첫 영화 ‘오늘의 연애’로 오늘 이렇게 멋진 자리에서 그동안 꿈을 꾸던 영화배우로서 상을 받게 됐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기 있는 많은 선배처럼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승기 김우빈 이연희 김고은와 함께 인기 배우상을 받은 김성균은 “여기 김우빈 이승기 등 나보다 인기 있는 분들이 많은데 내가 인기상을 받게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국 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은 한국영화배우협회(이사장 거 룡)와 엠지엠미디어(스타포커스 발행처)가 협회 공식지 ‘스타포커스’의 창간을 기념해 개최한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선명탐정2:놉의딸’의 김명민과 이연희 ‘스물’의 김우빈과 강하늘 그리고 지진희 김성균 김고은 홍수아 언더독 등 인기 스타들이 참석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한국 영화를 빛낸 TOP 배우상=김명민(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한국 영화를 빛낸 TOP 배우상=손현주(악의 연대기)
한국 영화를 빛낸 인기 배우상=이연희(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한국 영화를 빛낸 인기 배우상=김고은(차이나타운)
한국 영화를 빛낸 인기 배우상=김우빈(스물)
한국 영화를 빛낸 인기 배우상=이승기(오늘이 연애)
한국 영화를 빛낸 인기 배우상=김성균(살인의뢰)
한국 영화를 빛낸 신인 배우상=강하늘(스물)
한국 영화를 빛낸 신인 배우상=임지연(간신)
대한민국 인기 연기자상=지진희(적도)
만능 엔터테이너상=이동준
신인 연기상=서리슬
신인 연기상=이이경
신인 연기상=장지은
라이징 한류스타상=홍수아
라이징 한류스타상=배슬기
라이징 한류스타상=김강현
인기 방송 연기자상=김광영
인기 방송 연기자상=고나은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