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PGA
황진명은 19일 강원도 속초시 플라자설악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는 1개를 적어내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정상에 올랐다. 황진명은 1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 이틀 동안 버디 1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내는 안정된 경기력을 펼쳤다. 우승상금은 800만원.
5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황진명은 “지난 대회에서 1타 차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이 컸다. 오늘도 15번홀에서 티샷으로 OB 내는 바람에 순간 당황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고 경기 흐름을 잘 유지한 게 우승으로 연결됐다. 지금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성실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진우(23)는 7언더파 137타를 쳐 2위에 올랐고, 5회 대회 우승자 정영헌(23)은 공동 11위(이븐파 144타)로 대회를 마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