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무실점…2년 연속 20S

입력 2015-06-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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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 오승환. 스포츠동아DB

日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선두

한신 마무리투수 오승환(33)이 2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야구르트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3타자를 무안타로 깔끔하게 막고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총 투구수는 12개. 최고 구속은 149km를 찍었고, 탈삼진은 없었다. 이틀 연속 세이브로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돼 개점휴업한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를 제치고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인 지난해 3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바 있다. 오승환은 9회 선두타자 미치 데닝을 3구만에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모리오카 료스케는 6구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대타 마쓰모토 유이치는 다시 3구만에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방어율은 1.97에서 1.91로 떨어졌다.

한편 소프트뱅크 이대호(33)는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타율은 0.339에서 0.333(234타수 78안타)으로 조금 낮아졌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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