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밤선비' 핏빛 현장 공개

입력 2015-06-22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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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밤선비' 핏빛 현장 공개

배우 이준기가 핏빛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준기는 MBC 새 수목극 '밤을 걷는 선비'에서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 역을 맡았다. 반듯하고 강직한 성품을 지닌 홍문관 부제학에서 어떤 사건으로 인해 뱀파이어가 된다.

22일 '밤을 걷는 선비' 측이 공개한 사진은 김성열이 뱀파이어 본능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이준기는 사람들 사이로 걸어 들어가 무엇인가를 보고 망연자실한다. 특히 크게 뜬 두 눈엔 슬픔이 서려 있다. 오열하며 눈이 붉게 충혈됐다. 목덜미에 선명한 붉은 핏자국이 있어 그가 그려낼 뱀파이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달 27일 문경에 있는 세트장서 진행됐다. 이준기는 복합적인 감정 연기를 온몸으로 표현해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김성열이 뱀파이어가 되는 첫 장면이다. 이준기의 감정연기가 폭발해 스태프들이 감탄을 했다"며 "김성열이 어떤 사건에 휘말려 뱀파이어가 된 것인지 과연 김성열이 저잣 거리에서 본 건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밤을 걷는 선비'는 ‘해를 품은 달’‘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 ‘커피 프린스 1호점’장현주 작가가 함께 제작한다. '맨도롱또똣' 후속 작으로 오는 7월 방송 예정.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콘텐츠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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