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만세가 대한이와 민국이에게 정중한 말투로 부탁을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이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와 철인 3종 경기에 함께 참여한 후 뷔페를 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와 함께 철인 3종 경기에 임했다. 대한이와는 수영을, 민국이와는 자전거 경주를, 만세와는 달리기에 함께하며 아이들과의 호흡을 높이고 추억을 쌓은 것이다.
이때 아빠와 경주에 참여한 민국이를 바꿈 터 천막에서 기다리며 만세와 대한이가 카메라 앞에 보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아빠 송일국이 없는 사이에 대한이와 만세는 그늘에서 여유로운 간식시간을 가졌다.
이때 대한이는 맏형다운 면모를 보이며 만세의 입에 간식과 물을 먹여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에 만세 역시 대한이에게 정중하게 병을 내밀며 “(물을) 여기에 담아주겠니?”라는 부탁하는 흐뭇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한 뒤 송일국은 삼둥이와 함께 체력보충을 위해 뷔페를 찾았고, 체력소모로 인해 배가 고픈 삼둥이를 위해 송일국은 열심히 음식을 가져와 배분해주었다.
잠시 송일국이 음식을 가지러 간 사이, 만세는 자신의 숟가락을 바닥에 떨어트렸고, 그에 옆자리에 앉은 민국이에게 “숟가락 한 번만 주겠니?”라고 부탁했다.
이에 민국이는 안된다고 거절했으나 그에 굴하지 않은 만세는 “그럼 열 번만 하고 주는 거야”라며 1부터 10까지 찬찬히 세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 송일국은 삼둥이가 하나의 물건으로 다툼을 보이거나 쉽게 포기하지 못할 때,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단념하게 하기 위해 마법의 10초 방법을 사용했고, 만세는 그 방법을 고스란히 보고 배운 것이다.
한편, 뷔페에서 한껏 먹방을 선보인 송일국과 삼둥이는 마지막으로 철인 3종 경기 메달을 입에 물고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스스로 축하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