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워랭킹서 약진… 세인트루이스 이어 전체 2위

입력 2015-06-23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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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 파워랭킹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계속해 선두를 지킨 가운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약진이 돋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 2015시즌 12주차 파워랭킹을 선정 후 발표했다.

이번 주 1위 역시 세인트루이스. 4주 연속 1위다. 부상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으며 45승 24패 승률 0.65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현재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세인트루이스를 제외하고는 그 어느 팀도 6할 승률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만이 0.590을 넘기고 있다.

이어 2위에는 강정호(28)의 피츠버그가 올랐다. 지난주 4위에서 2계단 뛰어오른 것. 최근 워싱턴 내셔널스에 3연패를 당했지만 이전의 8연승을 거둔 것이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는 22일까지 39승 30패 승률 0.565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3위 시카고 컵스와는 불과 1경기 차이. 치열한 2위 다툼을 하고 있다.

파워랭킹 2위에 오른 피츠버그가 이러한 페이스를 이어 나간다면 최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따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또한 3위에는 지난주와 같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올랐고, 휴스턴 애스트로스, 탬파베이 레이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뒤를 이었다.

지난주 기적과도 같은 상승세를 보였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4계단 하락한 9위로 떨어졌고, 피츠버그와 경쟁을 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는 10위에 턱걸이했다.

하위권에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제외하고는 지난주와 크게 다르지 않다. 27위 콜로라도 로키스, 28위 시카고 화이트삭스, 29위 밀워키 브루어스, 30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자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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