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오 테에란. ⓒGettyimages멀티비츠
당초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홈에서 뉴욕 메츠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애틀란타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1-0의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애틀란타는 지난 20일 2-1 승리, 21일 6-4 승리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쓸어 담으며 3연전을 스윕했다. 시즌 35승 35패로 승률 0.500 복귀.
애틀란타가 5할 승률에 복귀한 것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다. 애틀란타는 부족한 전력에도 리빌딩 성과와 성적을 동시에 내고 있다.
특히 애틀란타는 이번 3연전에 타선의 중심인 프레디 프리먼이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맷 하비가 차례로 나선 뉴욕 메츠를 꺾었다.
이번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인 22일 경기에서는 훌리오 테에란이 뉴욕 메츠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단 78개의 공(스트라이크 50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애틀란타 타선은 6회까지 하비의 역투에 막혀 1점도 얻지 못했지만, 7회 2사 후 라이언 라반웨이의 2루타에 이어 대타 페드로 시리아코의 적시타에 힘입어 결승점을 얻었다.
이후 애틀란타 불펜은 8회 닉 마셋과 다나 이브랜드를 투입해 뉴욕 메츠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또한 9회에는 짐 존슨이 등판해 세이브를 따냈다.
이제 애틀란타는 24일부터 장소를 옮겨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