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마차도, ‘6월 타율 0.378’ 고감도 방망이… 상승세 원동력

입력 2015-06-23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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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4년차의 3루수 매니 마차도(23,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주 연속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마차도는 2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이번 시즌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와 14홈런 38타점 48득점 81안타 출루율 0.361 OPS 0.882를 기록했다.

특히 마차도는 지난 일주일간 29타수 13안타 타율 0.448와 3홈런 8타점 9득점 13안타 출루율 0.515 OPS 1.343 등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절정의 타격을 했다.

이는 타격 성적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마차도는 타율 0.270으로 6월을 시작했으나 현재 타율 0.303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 역시 0.333에서 0.361까지 상승했다.

마차도는 이번 달에만 타율 0.378와 6홈런 16타점 20득점 31안타 출루율 0.427 OPS 1.061 등을 기록하며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로 떠올랐다.

볼티모어는 최근 놀라운 타격 상승세를 보이며 22일까지 36승 33패 승률 0.522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와 3경기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방망이에 물이 오른 마차도가 이러한 타격을 계속한다면 볼티모어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했다.

앞서 마차도는 부상으로 지난해 단 82경기에만 나서며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156경기에 나선 2013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당초 마차도는 지난 2013년 왼 무릎, 2014년에는 오른 무릎 수술을 받아 경기력에 큰 지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이번 시즌 중반 뛰어난 타격 감을 보이며 이를 불식시키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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