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노바, 25일 PHI전 선발 등판… NYY 힘 받나?

입력 2015-06-23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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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노바.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다툼을 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 마운드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오른손 선발 투수 이반 노바(28)가 복귀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노바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23일 전했다.

앞서 노바는 지난해 단 4경기에만 선발 등판한 뒤 팔꿈치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아 수술대 위에 올랐고, 이제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착실한 재활 과정을 거친 노바는 최근 실시한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이후 몸 상태에 이상을 보이지 않았다. 3차례 재활 등판에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는 노바의 복귀로 최소 한 차례 6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전망이다. 23일에는 마이클 피네다, 24일에는 CC 사바시아가 선발 등판한다.

또한 26일과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4연전 중 1,2차전에는 아담 워렌과 네이선 이오발디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후 선발 로테이션이 조정될 수 있다.

노바는 지난 2013년 23경기(20선발)에 등판해 139 1/3이닝을 던지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제 기량을 회복한다면 선발 로테이션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현재 뉴욕 양키스는 지난 22일까지 38승 31패 승률 0.551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에 1경기 차 뒤져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바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안정된 투구를 보여준다면 뉴욕 양키스의 시즌 중반 순위 경쟁에 한층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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