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스포츠동아 DB
‘임태훈 임의탈퇴’
두산은 25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임태훈을 임의 탈퇴로 처리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미 진행되어 왔던 사안이고, 본인 요청으로 임의탈퇴 공시 요청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임태훈은 2007년 두산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우완 투수다. 데뷔 첫 해 7승3패1세이브 20홀드, 평균 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두산 마운드의 핵심으로 올라섰다. 2010년까지 두산 마운드의 주축으로 활약하던 그는 2011년 스캔들과 부상 이후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보통 임의탈퇴는 은퇴의 수순으로 여기지만, 1~2년 뒤 복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임태훈은 지난 2011년 5월 MBC 스포츠플러스 고 송지선 아나운서와 스캔들에 휘말렸다. 송 아나운서는 인터뷰를 통해 스캔들에 관한 심경을 고백했지만, 두산과 임태훈 측에서 이를 전면 부인했고 송 아나운서는 같은 해 5월 23일 서초동 자신의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자살했다.
‘임태훈 임의탈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