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과 태양, 가수 아이유가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참여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최근 유재석의 ‘무한도전 가요제’ 언급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이제 곧 ‘무한도전’ 가요제가 열린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입조심하고 조심해야 하는데, 친한 분들에게도 있지도 않은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폭로했다.
유재석은 “(한 멤버는) 벌써 힙합 가수 여러분들과 자리를 갖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고, 광희는 “힙합은 하하 형 아니냐”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유재석은 “‘이번 가요제 콘셉트는 힙합이다’, ‘이미 밑그림을 그렸다’라는 말을 하고 다녔다고 하더라”라면서 “그래서 이 자리에서 직접 그림을 부탁드리겠다”고 말하면서 정준하에게 펜과 종이를 넘겨 폭소케 했다.
이에 정준하는 억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힙합을 하고 싶다는 거였다”며 “억울하다”고 항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한도전’은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이후 올림픽대로 가요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자유로 가요제 등 홀수 해마다 2년에 한 번씩 선보이는 가요제를 선보였으며 매번 숱한 화제를 뿌렸다. 무한도전 10주년을 맞은 올해 역시 5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가요제를 성대하게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