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시청률 11%… 자체최고 경신 ‘유해진 효과’

입력 2015-06-27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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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시청률 11%… 자체최고 경신 ‘유해진 효과’

이서진-옥택연-김광규-유해진-보아 오남매의 여름 소풍 이야기를 담은 tvN ‘삼시세끼 정선편’ 7회가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6일 방송된 ‘삼시세끼 정선편’ 7회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에서 가구 평균 11%, 최고 13.4%로 7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이 수치는 ‘삼시세끼 어촌편’에 이어 두 자리수를 기록한 것으로 ‘삼시세끼’를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제대로 입증했다. 특히 이튿날 아침 오남매가 함께 소풍용 도시락을 준비하며 고추멸치 주먹밥을 만드는 모습이 최고의 1분을 기록, 옥순봉의 훈훈한 일상이 안방극장에 따뜻한 행복을 전파한 것.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삼시세끼 어촌편’에 출연한 참바다 유해진의 리얼하고 소탈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유해진은 이서진-옥택연-김광규의 모습을 한 발짝 떨어져 관찰하며 “만재도는 식사 시간 때마다 스파르타였는데 정선은 여유 있는 분위기가 좋다”, “여기 사람들은 참 재미있게 사는 것 같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만재도에서 선보였던 화덕장인 실력을 뽐내며 보아와 먹음직스러운 오븐구이 통닭을 완성해내 즐거운 저녁 시간을 이어갔다.

특히 유해진과 이서진은 읍내에 나가며 정선편, 어촌편의 차이점에 대해 대화를 나눠 시청자들의 재미를 더했다. 유해진은 정선편을 보면서 읍내의 슈퍼를 부러워했고, 이서진은 어촌편을 보며 뜨거운 물이 나오고 샤워실도 있고 TV도 있어 부러웠다며 고백한 것. 서로 다른 듯 보이지만 대화 속에서 정선과 만재도를 향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잡초와의 전쟁과 오남매의 첫 여름소풍은 안방극장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만들었다. 4212개의 옥수수를 사수하기 위해 동네 청년 동식군까지 투입된 옥수수밭 잡초제거 고군분투기가 가감 없이 그려졌다. 또한 옥순봉 계곡으로 떠난 첫 여름소풍에서는 계란말이, 소시지, 유부초밥, 주먹밥 등 5층 도시락을 챙겨 정자에서 함께 나눠먹고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무더위를 날리기에 충분했다. 마치 한 가족처럼 편하고 익숙해진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전한 것.

이 밖에도 옥빙구 옥택연의 일취월장한 요리실력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옥택연이 요리한 등갈비 양념구이에 이서진은 “이런 날이 오는구나”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유해진과 보아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옥택연 역시 “지금까지 만든 음식 중에 가장 잘 만들었다”고 자화자찬하며 기쁨을 숨기지 못해 시청자로 하여금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 공개된 8회 예고편에서는 김하늘이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서진은 김하늘에게 낯을 가리고 부끄럼을 타는 것은 물론, 꽃다발을 한아름 선물하는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 옥택연과 김광규를 폭풍 웃음짓게 만든 것. 또한 ‘옹심이’ 김하늘의 서툴지만 밝고 솔직한 모습이 예고돼 다음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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