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칠레 비냐델마르 에스타디오 소살리토에서 열린 대회 8강전서에 콜롬비아와 승부차기서 5-4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양 팀은 전반전에 득점 없이 비긴 후, 후반전 들어서도 경기의 양상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7분 아구에로 대신 테베즈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다,
콜롬비아는 후반 28분 잭슨 마르티네즈와 팔카오를 맞바꾸며 맞불을 놓았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1분 파스토레를 빼고 바네가를 기용했다.
하지만 양 팀은 결국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의 주인공은 테베즈였다.
아르헨티나의 7번째 키커로 나선 테베즈는 다비드 오스피나(아스날)이 지키고 있는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콜롬비아의 키커가 실축하며 아르헨티나가 승리했다.
이제 아르헨티나는 오는 28일 열리는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승자와 4강전에서 맞붙는다. 브라질과의 한판 대결이 유력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