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협찬사 ‘피크 스포츠’ 중국서 NBA 토니파커 초청

입력 2015-06-30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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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동아닷컴]

최근 전자랜드와 용품협찬사 계약을 맺은 피크 스포츠가 지난 22일부터 중국 북경에서 열린 행사에 NBA 정상급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33,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초청해 팬미팅 및 농구클리닉, 피크스포츠 제품 홍보 프로모션 행사를 가졌다

NBA(미국프로농구) 샌안토니오 소속의 포인트가드인 토니 파커는 NBA 정상급 포인트가드 중 한 명. 샌안토니오에서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와 호흡을 맞추며 4차례 우승(2003, 2005, 2007, 2014)을 이끌었고, 2007년에는 파이널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벨기에 태생으로 프랑스 국적을 갖고 있으며, NBA 올스타에 6차례 선발된 스타플레이어다.

이번 행사에는 파커와 칼 랜드리(새크라멘토 킹스)가 중국 팬들을 만나고, 자신들의 사용하는 제품 소개 및 농구기술을 전수했다.

토니 파커는 “중국에 와서 많은 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 한국에도 NBA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알고 있다. 한국 팬들도 만나보고 싶다. 전 세계에 나와 우리 팀을 응원해주는 이들이 많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뛰고 싶다. 이번 시즌은 우승을 하지 못 했지만, 언제나 우리 팀의 목표는 챔피언십을 따내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피크 스포츠에 소속된 선수들은 매년 중국을 찾아 농구경기, 클리닉,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갖고 있다.

제품 프로모션 후 토니 파커의 원포인트 레슨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파커는 한국과 홍콩에서 온 팬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주특기인 플로터와 스탭백 점프슛을 전수했다.

한국에서는 피크스포츠 한국지사 전성호 부사장, 김진성, 김인하, 유활 씨가 참석해 행사를 함께 했다.

전성호 부사장은 “토니 파커의 중국 내 인기와 위상이 대단한 것 같다. 파커가 한국 팬들과도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리닉에 참석한 김인하(22) 씨는 “좋아하는 선수인 파커에게 농구를 배워 정말 기쁘다. 평생 잊지 못 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크는 토니 파커를 주축으로 세계 스포츠 시장에서 점차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난 시즌 감동적인 경기를 펼친 전자랜드를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했다. 피크스포츠는 내년도 중국에서 NBA 선수들 초청 행사를 한국에 까지 확대하여 실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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