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9라운드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경기가 열렸다. 울산 윤정환 감독과 수원 서정원 감독이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다. 수원 |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울산 3경기연속 무승 속 경기전 서정원감독 찾아
울산현대 윤정환(42) 감독이 수원삼성 서정원(45) 감독을 직접 찾아가 인사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윤 감독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9라운드 수원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서 감독을 찾았다. 경기를 앞둔 적대적 관계지만,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온 선후배로서 서 감독에게 얼굴을 비치기 위해서였다. 사실 감독이 경기 전 상대 사령탑이 있는 곳을, 더군다나 원정경기에서 찾아가는 일은 극히 드물다. 경기 전에는 선수들은 물론 감독들도 신경이 예민하기 마련이다. 게다가 울산은 직전 3경기에서 무승(1무2패)으로 10위로 내려앉았기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윤 감독은 경기 전 서 감독과 인사를 나누며 긴장을 푸는 모습이었다.
윤 감독은 “1년에 1∼2번은 항상 만날 정도로 서 감독과 친분이 깊다”고 말했다. 현역시절 윤 감독은 미드필더, 서 감독은 공격수로서 포지션은 다르지만 국가대표팀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은퇴 후에는 나란히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비슷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 감독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J리그 사간도스에서 코치, 감독으로 지낼 때도 두 사람의 우정은 끊어지지 않았다. 윤 감독은 “일본에 있을 때도 한국에 들어오면 서 감독 댁에서 식사를 자주 했다”고 친분을 공개했다. 그러더니 이내 “친해도 경기에선 다르다”며 서 감독의 승부사 기질에 혀를 내두르며 웃었다.
수원|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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