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TB 무어, 3일 등판… 15개월 만의 ML 복귀

입력 2015-07-02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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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무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탬파베이 레이스 선발 마운드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파이어볼러 맷 무어(26)가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무어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 3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2일 전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15개월 만의 복귀. 무어는 지난해 4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해왔다.

현재 탬파베이는 42승 38패 승률 0.525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격차는 불과 1.5경기.

따라서 무어가 합류해 탬파베이의 상승세를 이끈다면 언제든지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다. 현재 탬파베이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부진하다.

무어는 지난 2012년 풀타임 첫 해 11승을 거두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2013년에는 17승 4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단 2경기에만 출전했기 때문에 이렇다 할 기록이 없다. 2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며 2패와 평균자책점 2.70이 전부다.

부상 없이 제구를 잡는다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파이어볼러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무어는 2013년 17개의 폭투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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