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BAL 천웨인 상대 아치… 3G 연속 홈런 폭발

입력 2015-07-02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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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연일 폭발하고 있다. 대만 출신의 천웨인(30)을 상대로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3회 볼티모어 선발 천웨인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1호 아치.

이로써 추신수는 통산 3번째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의 홈런에 감탄한 현지 중계진은 “추신수가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 감을 한층 끌어올린 바 있다.

이후 추신수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4회 좌익수 플라이, 7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위 타순인 7번 타자로 나서며 총 3타석에만 들어섰다.

비록 1안타 추가에 그쳤지만, 추신수는 이날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최근 장타력이 회복되고 있음을 알렸다. 타율은 0.232에서 0.233으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와 라이언 루아의 홈런에 힙입어 2-0으로 앞서 나갔으나 6회 동점을 내줬고, 7회 J.J. 하디에게 역전 2점포를 맞아 2-4로 역전패했다.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 천웨인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4패)째를 거뒀고, 텍사스의 닉 마르티네스는 6 2/3이닝 4실점(3자책)하며 5패(5승)째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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