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PD, 안정환 섭외 에피소드 공개 “녹화장에 세 번이나 찾아가…”

입력 2015-07-03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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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2 ‘청춘FC’ 공식 포스터

청춘FC 안정환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의 최재형 PD가 안정환 섭외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 PD는 3일 오후 열린 ‘청춘FC 헝그리일레븐’ 기자간담회에서 "안정환을 섭외하기 위해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장에 세 번쯤 갔다. 쫑파티 때도 약속도 없이 찾아가 괴롭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예능PD로 십수년을 일해오다 보니, 그동안 해왔던 것과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진짜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 그 소재로 좌절한 축구 선수들의 이야기는 어떨까, 해서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정환은 "여러가지 길이 있었다. 좋은 감독 제의도 있었고, 다른 길도 있었지만 어떻게 최PD님하고 엮이는 바람에 이 고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안정환은 "재미 없을 거라고 걱정하시는데 `FC 청춘 헝그리 일레븐`에 출연하는 청춘들의 웃는 모습을 다 같이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여 있음에도 그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운 유망주들의 도전을 통해 진짜 ‘축구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일 밤 10시 2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청춘FC 안정환, 청춘FC 안정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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