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조민기, 강렬 첫 등장 “왕을 결정할 사람은 바로 나”

입력 2015-07-08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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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조민기, 강렬 첫 등장 “왕을 결정할 사람은 바로 나”

‘화정’ 조민기가 김자점 역으로 첫 등장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26회에서는 김자점(조민기 분)이 인목대비(신은정 분)의 축하 연회에 참석, 궐의 동향을 살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반정의 명분을 위해 인목대비와 정명(이연희 분)의 지지가 필요한 능양군(김재원 분)은 인목대비를 위한 큰 연회를 베풀었고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김자점은 “재밌는 친구다. 누가 보면 자기가 귀 빠진 날인 줄 알겠다”라며 흥미를 보였다.

이후 훗날 소용 조씨가 되는 조여정(김민서 분)과 마주한 김자점은 “더 볼 것도 없이 공주는 주상의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낮 계집 아니냐”고 반문하는 조여정에게 “걱정할 것 없다. 결국 저 궐의 안주인이 될 것은 너다”라고 확신을 드러냈다.

이에 조여정은 “이제 결정을 해라. 제가 누구의 마음을 사야 하는 것이냐. 주상이냐 능양군이냐. 제가 마음 먹어서 넘기지 못한 사내가 있었냐”며 재촉했다. 또 “김개시(김여진 분)가 제 정체를 눈치 채기 전에 서둘러야 한다. 누구여야 하냐”고 물었다.

그리고 김자점은 “강주선(조성하 분)도, 다 늙어빠진 서인 중신들도 아니고 이제 이 나라의 왕을 결정할 사람은 바로 너를 키운 나다”라며 조여정에게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여 첫 등장임에도 강렬함을 선보였다.

사진│ MBC ‘화정’ 캡처, 화정 조민기 화정 조민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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