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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희생 플라이로 시즌 36번째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2015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가 8번 타자로 출전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며 메이저리그 경력 전체에서도 18번째다. 추신수는 8번 타자로 나선 경기에서 통산 타율 0.169,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3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좌완 선발 로비 레이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진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엘비스 앤드루스가 우익수 실책으로 무사 3루의 기회를 만든 뒤 8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로비 레이의 2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만들며 이날 팀의 첫 번째 점수를 냈다.
이 타석 전까지 텍사스 타선이 로비 레이를 상대로 7이닝 동안 단 2안타의 빈공에 시달렸기에 추신수의 타점은 의미 있는 타점이었다. 추신수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한 로비 레이는 드쉴즈와 오도어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강판됐다.
한편, 8회말 진행 중인 현재 텍사스는 애리조나에 2-4로 끌려가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